이번 글은 대략적인 전체 상하이 여행일정입니다.
이전 글에도 썼지만, 휴식과 독서, 지인 만남에 큰 시간을 할애한 관계로
일반적인 상하이 여행과는 조금 차이가 있음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날씨는 둘째날 오전의 비가 온 건 빼고는 비교적 덜 더운 날씨였습니다.
상하이는 여름에는 고온다습한지라, 저 같은 땀 범벅 스타일은 견디기 힘들 날씨이지요...
그래도 이번엔 그 정도는 아니여서 다행이었습니다.
비가 온 날씨도 나름 아침에 출근 영상을 멋지게 찍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1) 9/13(목), 흐림

집(인천 계양구 병방동)에서 출발(302번 공항버스[송내역-인천공항], 1시간 10분 소요)

인천공항 L~M사이 6번 창구, 하나투어 미팅
- 항공권 등 서류 수령
- 참고로 L~M사이이면 인천공항 맨 끝입니다.

출국심사
- 초스피드로 진행, 평일 오전이라 사람이 없음

면세점 향수 구입(아내, 지인선물用)

비행기 날다. 13:40

상하이 도착. 14:40

입국 수속
- 스피드하게 진행, 질문 없이 휘휙휙 지나감.

상하이 포동공항 출구방향 맨 오른쪽 출구 옆 핸폰 로밍하는 곳에서 SIM카드, 충전카드 구입
- 기존 핸드폰 번호가 유효기간 만료로 새로운 핸폰번호 구매 및 금액 충전함. GSM방식은 이래서 편리~

상하이 포동공항 6번출구 앞, 공항버스 3호선 버스 승차
- 18원, 왠만한 기내용 가방크기는 가지고 타도 됨, 버스 출발 후, 매표아줌마가 수금함

서가회 도착, 호텔까지 걸어서 10분 이내
- 버스 진행방향 직진 후, 첫번째 삼거리에서 공원끼고 우회전[횡단보도 안건넘], 그대로 직진하면 호텔도착
- 하차 후, 늦어도 10분 이내에 도착, 20분이 지나도 호텔이 안보이면, 제대로 길 못찾은 것임.
- 이럴 땐, 다시 버스정류장부터 시작..ㅋㅋ

천평호텔 도착
- 데스크에서 영어로 쏼라쏼라, 바로 중국어로 응수, 보증금 200원 내고, 908호 1인실 배정.
- 여권 영문 이름으로 객실 예약은 이미 완료된 상태.

서가회역 주변 방황
- 미라성, 태평양백화점, 항후이백화점 等, 백화점, 쇼핑센터가 밤 10시까지 영업, 와우~, 오전 10시 개시해서
- 왠만한 유명 체인 음식점, 푸드코트는 다 입점되어 있음.

항후이 백화점, 회전초밥집에서 석식
- 이전 상하이 생활 시에 VIP 할인카드가 있어 반갑게 저녁 식사
- 칭다오맥주 골드라벨 시원하게 한잔 마시면서,,,캬~

호텔 귀가 및 휴식

2) 9/14(금), 오전 비, 오후 매우 흐림

기상(06:30)

2층 호텔부페에서 식사하려 하나, 입맛이 안맞아 편의점 외출

로손 편의점 [호텔 출구 오른쪽 걸어서 5분이내]
- 농심 김치라면, 물, 우산 등 구입구입

비오는 길거리, 출근 모습 촬영(동영상)

오전에 비 그치고 나서 발마사지 받음.
- 정말 호텔 주변은 받을 곳이 없어 미용실이 2층, 3층이 마사지센터인 곳에서 받음.
- 고급형(58원)으로 받았으나, 발마사지실력은 다소 부족

늦은 점심- 미천라면

오후 4시까지 휴식 및 독서(web2.0 이노베이션)

본격적인 이케아(IKEA) 쇼핑
- 2층 디스플레이 공간은 간단히 통과, 한번도 걸리지 않고, 사진만 쭉 촬영,
- Kids코너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냄, 덩치 크고, 무거운 제품들 땜에 무쟈게 고민함...-,-
- 그냥 작은 소품 인형 여러가지로 만족하고 나옴...
- 그러나 택시가 안잡혀 상해남역 방향 길로 3블럭 가고 나서 택시 잡음, 금요일 저녁의 도로교통 최악!!!

대학동문 선배님 저녁식사
- 롱바이, 즈텅루 한식 식사, 캬~ 맛있는 양념돼지갈비와 온면)
- 홍능숯불갈비

정통 발마사지
- 현재 거주 선배님들이 추천하는 발마사지, 역시 포스가 틀림, 상하이 외곽지역도 오케이면 적극 추천!

심야 서가회 불꺼진 밤거리 촬영

길거리 양꼬치 시식&배탈

호텔 귀가 후, 휴식

3) 9/15(토), 오전 흐림, 오후 완전 맑음

기상(07:30)

2층 호텔부페 동영상만 촬영, 주스 한잔

바로 옆 서가회 공원
- 2층 산책 통로가 인상적, 한가로운 토요일의 일상이 여유로움.

서가회 성당
- 거의 유일한 서가회 관광지(?)
- 성당 포스가 장난 아님...

지하철로 포동 루이찌아쥐역으로 이동
- 지하철 입구 어디간에서 공사를 하는지 모든 먼지가 역으로 유입, 거의 테러상태로 앞이 안보임.
- 그래도 중국인들은 개의치 않고, 꿋꿋하게 걸어가고 역내 빵집에서 빵 사는 사람들도 있고,,하여튼...

포동 동방명주, 금무대하, 국제금융센터 촬영
- 상하이 여행축제 관계로 사람들이 너무 많음.
- 언제나 그렇듯 올라가기 보다는 지상에서의 건물 모습이 더 예뻐 촬영만 함.

정대광장 구경 및 쇼핑(H&M)
- 지하 태국계 마트 촬영
- 지하 왓슨 매장에서 수분팩 구매(와이프 선물용)
- 2층 H&M매장에서 딸아이 장갑과 목도리, 그리고 털모자 구입

점심
- 정대광장 7층 희다옥(喜多屋)
- 해물부페로 와이탄 강풍경이 보이는 정말 좋은 위치
- 전세계 해물 요리를 총 망라
- 예약 안하면 창가에 앉질 못해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점심 식사
- 신선도 매우 좋음.
- 킹크랩은 거의 전쟁 수준(꿋꿋하게 2번이나 먹음,,,크하하하하)
- 양념된 음식은 약간 입맛에 안맞아 주로 날로 먹음, 신선도가 매우 좋기에...
-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역시 경쟁이 치열해 생략.

토이자러스, 아동 실내놀이기구, 장난감 판매점 구경(정대광장)
- 딸 아이 장남간 추가 구매하려 하였으나, 한국과 가격대가 비슷한 그냥 아이 쇼핑으로만,,

정대광장 2층, 종이공예품 구입
- 판매하시는 분의 아버지가 유명하신 종이공예가라 하기에...
- 2008년 올림픽 마스코드 문양의 빨간 종이공예품 구입

와이탄 에어컨 출퇴근 배 타고 포서로 이동
- 와이탄 동서를 이어 주는 가장 저렴한 유람선(?)
- 단돈 2원으로 유람선 기분을 만끽!

와이탄

난징루 보행자거리
- 시간 관계상 코끼리 열차로 이동
- 풀코스 동영상 촬영 성공

마담투소박물관
- 금번 여행의 최고 백미!
- 안가면 후회할 뻔 했음.
- 정말 실제 같은 세계 최정상 연예인, 스포츠스타, 거상, 사업가의 만남, 캬~ 강추!!!

업무 회의(화이하이루)

석식-당조 광동요리
- 홍콩의 그 '당조' 식당, 럭셔리 그 자체~

와이탄중심, CJW 와인바
- 와인바는 와이탄 고가도로가 한눈에 보임.
- 차량행렬의 화려한 불빛과 와인, 그리고 라이브 째즈연주가 정말 환상적!

호텔 귀가 및 휴식

4) 9/16(일), 흐림

기상(06:30)

짐 정리
- 다음부터 짐정리는 전날 미리 할 것을 굳게 맹세
- 시간이 없어 어케 짐 쌌는지 그냥 막 집어 넣어 가지고 감.

농심 신라면 조식
- 전날 와인이 무리한 탓인지,, 국물이 땡켜 기념으로 가지고 가려던 신라면을 먹음

택시로 공항 이동
- 전말, 데스크에 미리 예약해 놓음.
- 깔끔한 신형 택시로 이동

보딩패스 받고, 짐 부침
- 생각보다 무게가 덜 나가 장남감 덜 산걸 후회함.

면세점에서 팬터 인형 구입 外 잔돈 처리

상해항공 FM827편으로 귀국

출국심사
- 마치고 바로 나가면서 신한은행 인민폐 환전

공항버스(302번)으로 귀가

여행 끝!!!!!!!!!!!!!!!!!!!!!!!!!!!

저는 이렇게 다녀 왔답니다.
일정에 관한 질문은 덧글이나 쪽지 혹은 이메일(kosewook@gmail.com )으로 보내 주세요!

즐거운 추석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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