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훌쩍 커버린 딸 아이와 보다 많은 추억과 훌륭한 체험교육을 위한 아빠의 비장카드로 다녀온
국립생물자원관!
평소 "체험이 최고의 교육이다!"라는 신념으로 아이에게 되도록 많은 교육적 경험을 가지게 해 주고픈
아빠에게 딱 맞는 곳입니다.

"환경, 자연, 그린에너지"가 화두인 요즘, 한적한 교외의 현대식 건물, 넓은 야외공간 그리고 다양한 자연체험이
가능한 국립생물자원관은 가족과 함께 반나절, 아니 하루를 함께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주말 피크닉으로도 강추!

인천시 서구 경서동 종합환경연구단지에 위치한 "국립생물자원관(http://www.nibr.go.kr/)"은
일단 그 규모가 매우 큽니다.
여러 건물이 나누어져 있어 주차장에 내려 살짝 어리둥절 합니다.

크게 수장, 연구시설과 전시, 교육동으로 나누어 지는 건물들이 넓은 대지에 위치하고 있어 그러합니다.
그럼 당황하지 마시고!

* 국립생물자원관 관람의 기초!!!
반드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학습이 중요합니다.
♥ 홈페이지 주소: http://www.nibr.go.kr/
다양한 식물, 동물군이 실,내외에 전시되어 있어 그냥 쉽게 지나칠 수 있습니다.
조금 시간내어 미리 홈페이지 내용만 숙지, 공부하고 가도, 교육 효과가 배가 됩니다.
홈페이지도 매우 잘 만들어져 있어, 방문 이전에 사이버투어를 강추합니다!!!

* 자녀와 함께 오신 가족들은 딱 한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1. "전시/교육동" 건물을 찾아가세요!!! (http://www.nibr.go.kr/exhibit/main/home.jsp)

1-1. 전시/교육동 정문

1-2. 전시/교육동의 외관

1-3. (직원)주차장 방향에 바라 본 전시/연구동. "체험학습실"이 인접한 입구가 있다.
        (우리 가족은 기존 주차장이 만차되어 직원주차장으로 주차 안내되어 이 입구로 건물에 들어 갔습니다.)


* 전시/교육동 건물로 들어서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필수관람코스 BEST 5는 바로 요기!!!

1. 사진 지도로 간단히 설명드립니다. (사진은 2층 건물 위에서 연구/교육동 로비를 찍은 사진입니다.)
(1) 체험학습실
(2) 제1전시실
(3) 제2전시실(2층)
(4) 기획전시실
(5) 곶자왈생태관
(6) 야외쉼터, 생태연못

* 관람 Tip
저의 가족의 코스는 (1)→(2)→(4)→(5)→(6)→(3)입니다.
가족구성은 딸아이(4살), 아내 그리고 어머니와 누나, 조카(4살)로 아이들이 어려서
한번에 다 관람하기는 힘들더군요.

중간에 야외 쉽터(생태연못 주변)에 나가 가져온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생태연못을 구경하고 다시 실내로 들어와

2층의 제2전시실을 관람하였습니다.
제2전시실은 정말 "힙"한 공간이더군요, 곶자왈생태관을 통로를 통해 천천히 올라가 관람하세요!

어린 자녀와 함께 하시는 가족은 한번에 다 보려 하지 마시고, 간단한 음식을 준비하시거나,
내부 매점에서 간식을 구매하시고,

틈틈히(?) 휴식을 취하며, 관람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야외 쉼터(생태연못 주변)를 강추합니다!

1-1. 체험학습실
국립생물자연관의 장점 중의 하나가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체험학습실에는 보고, 듣고, 만지며, 자연생태계와 동식물의 구조, 물속 체험 등 다양한 자연 체험을 할 수 있어
매우 인기가 좋습니다.
제일 먼저 체험학습실을 통해 아이들의 우뇌를 자극하며, 체험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세요.

* 관람 Tip
워터풀 및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를 활용한 직접 체험을 해 주세요.

평소에 보기 힘든 넓적사슴벌레, 왕징거미새우 등이 박제,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저도 신기신기~


체험학습실 답게 멀티미디어 기기들을 활용한 음향, 영상의 간접 체험이 가능합니다.
   역시 대한민국은 IT 강국!

각 카드별로 한국의 멸종위기종에 대한 정보가 들어 았어 인식판에 카드를 대면 해당 멸종위기종에 대한
   설명을 해 주는 모니터.

터치풀- 바다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집게류, 불가사리류의 생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강추!

식물의 구조와 각 식물의 표본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 실물과 설명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참 쉽죠~잉~

살짝 천정을 보시면 깜짝! 놀랍니다. 대형 박제 표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강강추!
   포토존입니다.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아이 얼굴과 함께 사진 찍어 주세요

수많은 나비 표본들

동물, 어류의 구조도 실제 모양과 똑같은 교구를 이용해 신체 구조를 설명해 줄 수 있습니다.

1-2. 제1전시실
제1전시실은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자생동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각종 동식물 표본과 박제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멸종 위기의 자연자원의 소개를 통한 자연과 동식물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 관람 Tip
천정 위의 각종 어류, 동물(어류)의 박제물도 꼭 보아 주세요, 정말 살아 있는 듯 생생합니다!
각 전시물을 설명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설명해 주시는 것도 잊지마세요!

1-3. 제2전시실
우리나라의 생태계와 생물자원의 활용에 대한 전시실입니다.
한반도 생태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고, 살짝 동굴 들어가는 느낌이 나는 인디아나존스 분위기랄까요?
전시 공간 중, 가장 힙한 공간입니다. 어디선가 동물들이 튀어 나올 거 같은 살짝~ 긴장감도 돌구요,
신선한 경헙니다.
자연 생물자원의 활용을 위한 각 생물표본을 집대성하여 한번에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 관람 Tip
실제 멧돼지를 만져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물론 살아 있지는 않지만 살짝 짜릿합니다!
꼭 체험해 보세요~


1-4. 기획전시실
제가 방문했을 때(2009년 4월)는 습지 생태계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기획전시이기 때문에 매번 바뀔 수 있으니, 국립생물자원관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하세요!

* 관람 Tip
관람실 중앙에 위치한 습지 생태계의 조류 모음이 압권입니다.
아이와 함께 그 앞에서 꼭 사진 찍어 주시구요,

습지가 왜 중요한지도 설명해 주시며,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5. 곶자왈생태관
* '곶자왈'이란? (국립생물자원관 홈페이지에서 발췌)
‘곶자왈’은 화산이 분출할 때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은 바위 덩어리로 쪼개져 요철(凹凸) 지형이 만들어지면서 형성된 제주도만의 독특한 지형으로 나무ㆍ덩굴식물ㆍ암석 등이 뒤섞여 수풀처럼 섞여 곳을 일컫는 제주도방언이다.

‘곶자왈’의 ‘곶’은 큰 숲, ‘자왈’은 작은 숲을 뜻한다.
곶자왈을 밖에서 보면 평범한 숲으로 보이지만 안에 들어가 보면 크고 작은 용암에 의하여 형성된 암석들로 움푹 파이거나 깊고 얕은 골이 나 있는 굴곡이 심한 함몰지형의 연속으로 다양한 식물들이 이러한 지형에 적응하여 서식하고 있다.

* 관람 Tip
최신식의 식물관 건물의 나선형 복도를 따라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계단보다는 곶자왈 생태계 식물들과 함께 숲속을 거니는 느낌을 받으며 구경하세요,
실제 숲속보다 더 신선한 숲을 걷고 있는 느낌입니다.


* 총평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생태계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망라한 작지만 거대한 자연 보고의 장(場)입니다.
반나절 정도의 시간이면 관람과 휴식이 충분한 공간이고, 공간들도 비교적 여유로워 편하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각 전시실에서 도움을 주시는 가이드분들이 매우 친절하셔서 관람에 매우 쾌적합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자녀 교육을 생각하시는 부모님들께 적극 강추 드립니다!

@ 연안부두, 20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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