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관광

18개월 만의 상하이(3)- 9/13(목), 인천공항 가는 길

티엘티엘 2007. 9. 24. 03:55

9월 13일 목요일, 인천은 맑음,,,
인천공항으로 출발합니다.
혼자 가는 마음이 미안한지라, 콜밴 부르려다 그냥 공항버스로 낙찰합니다.
가지고 가는 짐은 배낭과 기내용 트렁크 가방 하나,,,
불규칙한 보도 블럭을 따라 드르륵 걸으며, 공항버스 정류장으로 향합니다...
제가 탈 노선은 부천 송내역부터 인천공항,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을 가는 302번 노선입니다.
교통카드 사용 가능하고, 3,900원(현금 4,100원)입니다.
배차 간격은 대략 15분~20분 정도이고, 계산동에서 경서동으로 넘어가는 길만 안막히면 45분,
오늘은 길이 좀 막히네요...트럭이 좀 다니거든요...^^ 1시간 10분

오른쪽 아래 사진은 횡단번호에서 옆 버스와 나란히 서있으면서 각종 텍스트(?)가 교차하네요...
'아~ 이거 그림 되겠구나!' 싶어 한장 찍었습니다..아무 이유 없어!


저희 집에서 버스정류장은 걸어서 5분 거리이고, 다소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동네 사람이 아니면 타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 여행의 새로운 동반자로 자물쇠군을 선택, 짐이 단단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여행 내내 무사히 임무수행하다가 돌아오는 공항버스에서 다른 짐가방에 눌려 장렬히 전사했습니다. -,-)
아래 오른쪽 사진이 302번 공항버스입니다.
인천, 부천에서 출발하는 공하버스는 모두 302번과 같은 색깔로 레드와 화이트 조합니다.


왼쪽 아래 사진 보시면,,,흐릿하게 시간이 11시 25분입니다.
여행사에서 11시 10분까지 오라 했는데...그래도 평일 오전임을 감안 별로 사람이 없을거란
개폼으로 여유있게,,,그냥 갔습니다...다행히 제 생각이 맞았구요...^^

언제 302번 타고 을왕리 겨울바다 출사라도 다녀와야 겠습니다.

즐거운 추석 되세요!!! ^^